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연등회 축제 개막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연등회 축제 개막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9.04.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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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기원하는 등물결 ‘연등회’ 5월 3일(금) - 5일(일)
전통의 멋과 흥이 넘치는 연등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처님오신날(사월 초파일, 512)을 축하하며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417() 오후 7시 광화문 점등식을 시작으로, 53() ~ 5()까지 3일간 서울 종로와 조계사 앞길에서 개최된다.

[연등회 안내 리플릿@ 조계종 제공]
[연등회 안내 리플릿@ 조계종 제공]

417()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점등식에는 미륵사지 탑이 밝혀졌다. ‘미륵사지 탑은 백제 무왕 시대에 건립한, 현존하는 한국의 최고, 최대의 석탑인 국보 제11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원형으로 하여 한지로 제작하였다. 광화문광장의 점등 조형등 미륵사지 탑은 오는 부처님오신날(512)까지 은은한 빛으로 세상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는 전통문화의 세대전승과 공동체성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연등놀이 행렬 참여@통불교신문]
[연등놀이 행렬 참여@통불교신문]

연등공방을 중심으로, 행렬 참가자들이 직접 서로 협력하고 함께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행렬등을 제작하여 행렬에서 보여주고 있다.

어울림마당과 연등행렬에서의 흥겨운 율동단에 참여하고, 행렬등을 직접 만들어서 행렬에 참여하는 등 세대전승을 위해 각 단체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소형 장엄등(어린이 장엄등)을 직접 끄는 것 또한 아름답고 의미 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민속인 연등회를 알려주고 함께 참여하게 하기 위해 동화책 새봄이의 연등회를 발간했으며 일반시민과 외국인,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팔모등 만들기세트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광화문점등식 플래시몹@통불교신문]
[광화문점등식 플래시몹@통불교신문]

일반인들의 행렬 참여를 위해 일반 청소년들이 등을 만들어 행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연등행렬 당일, 행렬에 앞서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를 중심으로 탑골공원에서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을 한 뒤 행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처님오신날 표어인 마음자비를! 세상평화를!’의 의미를 담아 국내외 평화의 정세 속에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자비정신으로 극복하고 세상과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목어등 @ 통불교신문]
[목어등 @ 통불교신문]

53()부터 512()까지 조계사 옆 우정공원, 삼성동 봉은사와 청계천에서 전통등전시회가 열린다. 우리 한지 고유의 은은한 멋과 빛의 향연이 사찰과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청계천 등전시회는 한반도, 평화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청계천의 잔잔하게 흐르는 물결 위에 전통 등이 멋지게 어우러질 예정이다.

54() 오후 430분부터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흥겨운 춤사위와 신나는 노래의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40여 개 단체의 어린이율동단, 청소년율동단, 청년율동단 그리고 등단별 연희단 1,000여 명이 공연을 펼침과 동시에 함께한 참가자들과의 신나는 한판이 벌어질 것이며 새로운 사회자의 진행으로 한층 더 재미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설관람석을 설치하여 행사의 집중성을 높이고 행렬등 경연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연희율동단의 입장식을 실시하여 참가대중의 분위기를 흥겹게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54() 오후 7시부터 정성껏 만든 수만 개의 행렬등과 장엄등이 함께하는 연등물결이 흥인지문을 거쳐 종로 일대, 조계사까지 아름다운 등의 행렬이 진행된다.

참가자 스스로 만들어 행렬에 나오는 행렬등에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과 사회를 위한 기원지(등표)를 붙여서 행복과 평화의 의미를 담아 시민과 함께하는 등물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의 이미지를 담아 친근한 캐릭터와 불교를 상징하는 어린이 장엄등(뚜루루 상어가족등, 꿈과 희망의 별등, 아담한 3층탑등, 둥둥 법고등, 열정의 보리수등)을 운영하여 어릴 때부터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여 세대전승과 가족공동체의 정신을 가꿔갈 예정이다.

54() 오후 930분경 연등행렬이 끝나는 종각 사거리에서는 연등행렬을 마친 대중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회향 한마당을 갖는 것으로 연등회의 대미를 장식하게된다.

불기2563(2019)년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512() 오전 10시에 전국의 사찰에서 동시에 거행되며 사찰별로 오색 연등을 달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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